아동·청소년 비만 해결 위한 BI·IT 융합 ‘오픈 통합플랫폼’ 론칭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 위한 BI·IT 융합 ‘오픈 통합플랫폼’ 론칭

기사승인 2014-08-04 09:49:55

BT와 IT의 융합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오픈 통합플랫폼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됐다.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 1일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오픈 통합플랫폼 ‘SeeMe5’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픈 통합플랫폼은 가정과 학교,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로 개발돼, 서비스를 해 나갈 계획이다.

‘SeeMe5’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해 BT와 IT를 융합해 오픈 통합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로, ‘SeeMe’는 ‘변화된 나를 지켜봐 주세요’라는 의미이며, 숫자 ‘5’는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소인 ▲생활환경 ▲마음 ▲신체활동 ▲식이영양 ▲건강상태를 나타낸다.

사업단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의 선진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오픈 통합플랫폼으로 산재해 있는 비만 관련 프로그램들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빅데이터가 한 곳에 축적돼 개인별 맞춤형 비만 예방?관리를 실현시킨다는 목표다. SeeMe5 프로젝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SeeMe5 오픈 통합플랫폼은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행동패턴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비만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비만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일 단위로 미션 수행하면서 비만 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병원·학교·보건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서비스, 사용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확인을 도와주는 가상 매니저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외에도 5분 단위의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식욕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서비스, 사용자와 동일시되는 아바타 캐릭터를 육성하면 비만행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게임서비스, 메시지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관리시스템(DMS)도 포함될 계획이다.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장은 “오픈 통합 플랫폼 ‘SeeMe5’가 개인과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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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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