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 오전 11시
세종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10동)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할 대책과 조치 상황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양병국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이 나와 우리나라의 방역실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하면서도, 해당 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현지에서 감염자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미 공항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에 이르며, 현재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 나라에서 환자가 1300여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729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은 에볼라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체액, 감염된 침팬지나 고릴라 등 동물과 직접 접촉했을 때 옮을 수 있으며 이틀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직접 만지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최대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