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4년 4월부터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자 진행된 것이다.
에볼라출혈열은 환자나 사망자의 체액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기구와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환자 진료시 감염예방 및 관리조치가 적절히 수행되지 않거나, 개인보호구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허약감, 설사, 구토, 위통, 식욕저하이며 일부환자에서는 발진 결막충혈, 딸국질, 기침, 흉통, 호흡곤란, 출혈을 보이기도 한다.
김양리 감염내과 교수는 “유행 시기 동안은 에볼라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고,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손씻기 등)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좌했다.
한편 최근 21일 이내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생지역인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라고스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고,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임상 소견 즉, 발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무기력 등이 있으면 의심환자로 간주한다.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에,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하고,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