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와 문화회관, 웨딩홀, 연회룸, 4D 영상관 등을 갖추고 국내 최초로 스위스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은 뷔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뷔페로 최근 오픈한 부산 남천동 ‘더시즌 프리미엄 뷔페’(사진)는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벽에 걸린 다양한 미술작품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분위기보다 더욱 손님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셰프진이 제공하는 음식 맛이다.
조성철 조리이사는 “더시즌 음식의 특징은 신선함이라고 할 수 있다”며 “건강에 좋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조리한 다양한 음식을 연령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음식의 종류별로 부스가 마련돼 있는데 각 부스에서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한다. 고객들에게 공개된 부스에서 요리를 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곳의 별미 중 하나다.
또한 고객들이 특정 음식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요리해 신선도 면에서 탁월하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뷔페를 찾은 고객 김모(50·부산 사하구)씨는 “천편일률적인 뷔폐 음식에 싫증이 나 있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찾게 됐다”며 “고급스러운 뷔폐 분위기에 압도됐고 음식을 먹어보니 그 맛 또한 고품격”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고객은 “이곳은 찾을 때마다 외식전문가들의 섬세한 서빙으로 시각, 미각, 청각 등의 오감을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이 뷔페는 지난 7월 24일 스위스 인증기관으로부터 국내 뷔페 최초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뷔폐 외에 웨딩홀, 파티룸, 대형 연회룸, 키즈카폐 등의 부대시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키즈카폐의 경우 수족관과 닥터피쉬, 각종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4D 상영관 체험 역시 그 재미가 쏠쏠하다
박용운 팀장은 “고품격 외식 브랜드 업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관광, 영화, 비즈니스 도시인 부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글로벌 외식문화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