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기사승인 2014-10-01 13:33:55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부문에서 9년 연속으로 세계 판매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스포츠 상품마켓 조사기관인 SGI(Sproting Goods Inteligence)에 따르면 머렐의 2013년 기준 아웃도어 신발 부문 전세계 총 판매액은 작년에 비해 3.9% 상승한 6억 9천 9백만 달러로 9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4억 7400백만 달러를 기록한 살로몬이며 3위는 3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 컬럼비아가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머렐은 미국 본사 ‘신발연구소’ 와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편안하고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7년 출시한 하이브리드 신발 ‘정글목’이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국내의 경우 ‘김우빈 등산화’로 불린 그래스보우가 지난 2월 출시 이후 6월말까지 3만족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FW시즌에는 뛰어난 접지력과 경량성은 물론 쿠셔닝과 착화감을 극대화한 트레킹화 ‘올아웃 블레이즈’를 출시했다.

한편 머렐은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의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MVP(Most Valuable Price) 상품 90 여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소프트쉘 재킷과 덕다운 재킷, 정글목 야상다운, 트레킹화 등 의류, 신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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