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데이 캠핑’ 인기

도심 속 ‘데이 캠핑’ 인기

기사승인 2014-10-01 16:00:55

캠핑 문화가 대중화되고 젊은 층의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나무가 우거진 산 또는 숲에서 캠핑 장비를 제대로 갖춰야만 즐길 수 있어 다소 번거로웠던 캠핑에서 가까운 근교 혹은 도심 속의 야외에서 가볍게 캠핑 분위기를 즐기는 이른바 ‘데이캠핑’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주로 여가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루는 데이캠핑족은 최소한의 장비만을 갖춰 한강 둔치 등의 야외나 이미 장비가 갖춰진 장소, 혹은 캠핑을 테마로 하는 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캐주얼하고 미니멀한 캠핑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캠핑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야외에서 가볍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과 조리법의 식음료를 비롯해 간소화된 캠핑 용품 및 캐주얼한 스타일의 가벼운 캠핑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요한 기능은 갖추면서도 도시 감성을 살린 쉽고 편안한 스타일의 아웃도어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레이어드로 스타일과 활동성 동시에 만족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갖추면서도 일상복처럼 느껴지는 캐주얼한 감성의 재킷과 팬츠, 슈즈를 매치해 활동성과 편안함을 살린 캠핑룩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각 아이템의 컬러 톤을 통일하면 더욱 멋스러운 캠핑룩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옷을 갖춰 입기 애매한 환절기에는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연출하면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센터폴의 방수재킷은 야상 스타일의 방수 및 방풍 기능성 재킷으로 면 터치 나일론 소재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캠핑룩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심플한 솔리드 컬러감에 가죽 디테일을 더해 야상 재킷의 느낌을 더했으며, 아웃포켓 처리로 편의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와인과 네이비 두 가지.

재킷만으로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든다면 재킷 위에 캐주얼한 베스트 제품을 레이어드 해 매치하면 움직이기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보온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센터폴의 패딩베스트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착용 가능한 패딩 베스트로, 내추럴한 터치감을 갖춘 소재에 발열 패딩 충전재 처리를 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한 아웃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준다. 컬러는 카멜과 그린블루로 출시됐다.

◇‘믹스앤매치’로 발랄함과 개성 살려

캠핑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면서 캠핑룩도 개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패션의 장이 됐다. 야외 캠핑을 위한 기능적인 아웃도어 웨어와 일상에서 입는 캐주얼 웨어를 적절히 믹스매치한다면 감각적인 글램핑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비올리비아의 원피스형 점퍼는 화려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점퍼이지만 톤 다운된 차분한 색감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개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생활방수 기능성도 있어 약간의 비를 막아줘 감성 넘치는 여성 캠퍼들의 글램핑 패션으로 제격이다. 비교적 긴 길이감의 원피스형으로 일상복과 함께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다.

여기에 에스닉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플레어 스커트를 함께 입으면 발랄함을 살린 글램핑룩을 연출할 수 있다. 허리 부분에 옐로우 컬러의 스웨이드 배색이 들어가 있어 보다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며, 과하지 않은 플레어로 야외 활동시 입어도 불편하지 않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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