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이 주목한 해외 FA는 쿠바·일본… 김광현·양현종은 없어

MLB닷컴이 주목한 해외 FA는 쿠바·일본… 김광현·양현종은 없어

기사승인 2014-11-17 14:11:5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해외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쿠바의 강타자 야스매니 토머스(24)와 일본 투수 마에다 겐타(26)를 주목했다.

엠엘비닷컴은 소속 기자 설문조사로 주목할만한 FA 22명을 선정하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메이저리그를 경험하지 않은 해외 선수는 토머스와 마에다뿐이었다. 김광현(26·SK 와이번스)과 양현종(26·KIA 타이거즈)는 명단에서 빠졌다.

김광현은 SK가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봉 협상에 돌입했다. 양현종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을 요청했다.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도 포스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토머스는 망명 절차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토머스는 바비 어브레이유(30·베네수엘라)보다 높은 평가를 얻지 못했지만 어브레유보다 세 살 어리고 자질도 있다”고 평했다. 토머스의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어브레이유(6년간 6800만 달러)보다 다소 낮은 5∼6년간 4000~5000만 달러로 내다봤다.

마에다의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우완 에이스다.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엠엘비닷컴은 “마에다가 포스팅에 응찰하면 2000만 달러(미·일 합의 포스팅 상한선)를 제시할 구단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조건 예상치는 5년간 1억 달러 수준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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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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