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10초간 하면 세균 8000만 마리 이동

“키스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10초간 하면 세균 8000만 마리 이동

기사승인 2014-11-18 07:41:55
ⓒAFP BBNews=News1

10초간의 키스에서 세균 8000만 마리가 이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학뉴스 헬스데이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원 미생물학·시스템미생물학부가 최근 ‘미생물 저널’(The journal Microbiome)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에는 남녀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생물을 함유한 생균음료를 마시고 10초간 입을 맞췄다. 연구진은 이들의 입속 세균을 검사한 결과 8000만 마리의 세균이 이동한 사실을 발견했다. 매일 수차례 키스를 나눈 경우에는 입속에서 동일한 세균을 공유하기도 했다.

렘코 코트 박사는 “키스가 구강 미생물군에 어떤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키스를 자주하는 남녀는 비슷한 세균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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