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타이거즈, 지스타게임국제박람회 데뷔 무대 성공적으로 치뤘다

후야타이거즈, 지스타게임국제박람회 데뷔 무대 성공적으로 치뤘다

기사승인 2014-11-24 16:43:55

㈜후야엔터테인먼트 전속 게임단인 후야타이거즈가 지난 11월 21일, 2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게임국제박람회에서 LOL 챔피언스 리그 참가 시드권을 차지하기 위한 토너먼트 경기에서 2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스프링 시즌 결정전으로 후야(HUYA) 타이거즈, 제닉스, 모즈룩, IM, 프라임 아이티엔조이가 두 자리의 시드를 위해 겨루는 단판 풀리그 토너먼트 경기였다.

IM과 제닉스 모즈룩의 1경기에 이어 2번째 경기로 진행된 후야타이거즈와 프라임 아이티엔조이의 경기에는 많은 게임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많은 팬이 기대했던 후야타이거즈의 데뷔 무대였기 때문.

후야엔터테인먼트 소속 후야타이거즈의 첫 게임이라는 것도 큰 이슈거리였다. 후야 타이거즈의 ‘고릴라 강범현’, ‘프레이’ 김종인은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었지만, 후야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공식 첫 데뷔 무대인 셈이다.

후야타이거즈는 송경호의 카시딘, 김종인의 코르키에 이어, ‘쿠로’ 이서행의 카타리나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3경기에는 1경기의 승자인 제닉스 모즈룩과 2경기의 승자인 후야타이거즈가 맞붙었다. 후야타이거즈가 초반부터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다.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가 2킬일을 획득하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제닉스 모즈룩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이후 한타에서 신드라와 럼블을 중심으로 잘 받아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중후반이 지날수록 후야타이거즈가 뒷심을 발휘했다. 제이스-제라스-코르키로 이어지는 포킹에 제닉스 모즈룩은 당황했다. 여기에 ‘스맵’ 송경호의 제이스가 쿼드라 킬을 만들어내는 역대급 플레이를 선보이며 후야타이거즈는 승리를 거머줬다.

이번 경기에 출전한 강범현 선수는 “후야타이거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게 돼 기쁘다”며, “3승을 하고 올라가고 싶었는데, 연습 부족으로 1패를 했다는 것이 찜찜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후야엔터테인먼트의 ‘타이거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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