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와 함께 지난 29일 지역 취약계층에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부천시청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92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을 주축으로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교직원들이 직접 후원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가정에게 쌀과 반찬을 나누고, 김장김치를 담가 직접 배달까지 해온 나눔실천행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11월 24일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18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37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성가사랑나눔행사에는 총 5500만원 상당의 쌀, 김치, 담요가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부천시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백민우 부천성모병원장과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을 비롯해 부천시청 공무원, 부천시 자원봉사자 등 약 180여명이 참석, 오전 8시부터 부천시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김장을 시작하였으며, 10시 전달식 이후 바로 부천시 거주 취약계층 가정에 쌀과 김장김치, 담요가 배달됐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