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밝혔다.
최태준은 1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2002) SBS 드라마 ‘피아노’(2002) 등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최태준은 “‘매직키드 마수리’에 이홍기와 같이 출연했다. 당시 엄청 유명한 작품”이라며 “그 당시에는 출연하기 싫었다. 또래 친구들에게 유치한 내용이었다. 놀림을 받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엄마가 오디션을 보면 휴대전화를 사준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나쁜 마법사였다. 주문을 외우려면 처음에 반지를 만들어야 한다. 나중에는 주문이 분량을 잡아먹으니까 바로 반지를 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내가 제일 잘 나가’ 특집으로 2014년 라이징 스타인 강남과 혜리, 최태준,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