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텔레토비 해님이에요”… 미모의 여대생으로 자란 아기 해님 근황 화제

“내가 바로 텔레토비 해님이에요”… 미모의 여대생으로 자란 아기 해님 근황 화제

기사승인 2014-12-24 17:45:55
텔레토비 햇님 아기 근황. 유투브 영상 캡처

텔레토비 시리즈에서 ‘아기 해님’으로 출연한 아기의 근황이 전해져 전 세계의 화제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 “영국 캔터베리 지역에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제시카 스미스(19)가 텔레토비 해님으로 출연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는 그동안 자신이 해님으로 출연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대학을 입학한 후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면서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

제시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이제는 모두에게 말할 때라고 결심했다. 나는 텔레토비의 해님이었다. 지금껏 자신이 해님인 척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오직 나만이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고 적었다.

알려진 사연은 이렇다. 1996년 제시카의 어머니 안지 스미스(44)는 태어난 지 9개월 된 제시카를 데리고 영유아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텔레토비 제작사인 래그돌 프로덕션의 눈에 띄었다.

안지는 웃는 얼굴이 예쁜 아이를 찾고 있었다는 제작사의 말에 카메라 테스트를 응했다. 안지는 “당시만 해도 이렇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안지는 “제시카는 그저 웃기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9개월이 더 지나 제작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연락이 왔다.

해님이 텔레토비 동산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찍기 위해 제시카는 높은 의자에 앉아 촬영했다. 제시카는 출연료로 당시 250파운드(약 43만원)와 장난감 선물상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도 신기해하고 있다. 이들은 “아기 때 얼굴이 조금 남아 있어” “남자아이인 줄 알았는데” “전 세계에 얼굴이 팔렸는데 출연료가 생각보다 적네” “해님 아기가 클 동안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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