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떴을까?]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수상 소감 ""고생하는 MC그리 동현아, turn up!""...아내 언급 없어 外"

"[왜떴을까?]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수상 소감 ""고생하는 MC그리 동현아, turn up!""...아내 언급 없어 外"

기사승인 2014-12-30 13:56:55
"<왜떴을까?=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수상 소감 ""고생하는 MC그리 동현아



1.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MC그리
최근 공황장애 진단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어제(29일) 열린 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김구라는 이날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는데요.

단상에 오른 김구라는 ""다 자업자득이죠""라며
공황장애와 이후 알려진 아내 빚보증 문제 등 가정사로 인해
그동안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습니다.

김구라는 ""내게 방송계의 선배이자 공황장애계의 선배인 이경규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거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문자를 보내줬다.
내가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세바퀴>, <라디오스타>는
내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라며
자신이 출연 중인 방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고요.

이어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며
"정말 피곤한 연예인을 만나 항상 수습하느라 바쁜 소속사 사람들과
내가 크게 호강도 못시켜드리는데
내 걱정에 뒤늦게 종교도 가지며 항상 기도하는 어머니,
하늘에서 나 때문에 편히 못 쉴 아버지,
또 남다른 부모를 둬서 고생하는 AKA MC그리 동현아, 턴업(turn up)!""이라며
끝내 아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김구라는
"우여곡절 속에 내가 얻은 작은 깨달음은 항상 겸손해야하고,
그러나 방송만큼은 내 효용가치에 맞게
내식대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소감을 마쳤습니다.

김구라는 앞서 대상 후보 인터뷰에서
"오늘 대상후보 중 본인보다 표가 적을 것 같은 후보는 누구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지금 내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자신의 상황을 개그로 승화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2.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한수민
유재석이 에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을 언급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어제(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죠.

올해 MBC는 방송연예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선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는데요.
문자 투표에는 약 67만 명이 참가했고
유재석은 약 44만 표를 획득했습니다.

유재석은 ""투표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명수 형, 준하 형에게 감사하다.
하하, 형돈이에게도 감사하다.
또 늘 막내였던 두 동생에게도 감사하다.
수많은 조연출에게도 감사하다""며
""<무한도전>은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
인생을 걸어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고요.

이어 ""올해 <무한도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멤버였던 그 녀석, 그리고 그 전 녀석...
그 두 명이 많은 시청자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도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렸지만
언젠가 두 친구가 직접 시청자 앞에서 사과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음주운전 파문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수상소감을 밝힌 직후 유재석은
하나만 더 해도 되겠느냐며 박명수의 아내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명수 형이 중간쯤에 부탁을 한 것이 있다.
엊그저께 에서 제가 아내 이야기를 했더니
형수님께서 의기소침해지셨다고 하더라""며
""서래마을에 사는 한수민 씨 MBC 공채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외쳤고,
지켜보던 박명수는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려 보이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다시 전했습니다.

유재석은 이어 ""그리고 하나만 더, SNS는 그만해 달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네요.

박명수 아내이자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명수와 함께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수상으로
유재석은
에 이어 까지
올 한해만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2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에도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3관왕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MBC 방송연예대상 홍종현 유라
'우결' 홍종현 유라 커플이
돌발 키스 퍼포먼스로 시상식 분위기를 후끈 달궜습니다.

어제(29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에서
가수 유라와 배우 홍종현은
포토월 앞에서 예정에 없던 화끈한 키스 퍼포먼스를 연출했는데요.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의 멤버
남궁민-홍진영, 송재림-김소은과 함께 포토월에 선 홍종현과 유라는
갑자기 서로를 바라보더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한 키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의 돌발 키스는
'스킨십 커플' 남궁민-홍진영까지 놀라게 했는데요.

한편, 이날 에서 유라는
신인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홍종현-유라 커플의 돌발키스를 본 누리꾼들은
‘키스 퍼포먼스 멋지다’
‘홍종현 유라, 방송을 아네~’
‘아이디어 대박’
‘유라 신인상 수상까지 추카’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네요~


4.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김태희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태희 작가는 무한도전에서
배우 김태희와 같은 이름 때문에 자주 언급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라디오스타>로 옮겨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태희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관둔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님과 멤버들 감사하다.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고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빠진 노홍철을 언급했고요.
이어 “특히 형돈 오빠를 당시 거절했던 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또 김태희 작가는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수요일 녹화가 빨리 하고 싶다.
네 명의 DJ분들 덕”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라디오 스타> MC진은
기립박수로 김태희 작가의 수상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5분 정도 이어진 긴 수상소감과 함께
음주운전 파문 이후 현재 자숙 중인 노홍철에 대한 언급은
경솔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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