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여군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여정이 김정은의 군사훈련 참관에 공개적으로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활동 반경을 빠르게 넓히며 핵심 실세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851군부대 관하 여성 방사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제851군부대는 강원도에 있는 제7사단으로 알려졌으며 ‘구분대’는 대대급 이하 부대를 가리킨다. 김 제1위원장은 올해 4월에도 이곳 여군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