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시청률 20%대를 넘기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킨 가운데 벌써부터 시즌2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4일 “‘무한도전’의 전날 방송분이 전국 기준 24.1%, 수도권 기준 2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2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990년대 활약했던 인기 가수들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무대가 펼쳐졌다. 터보, 김현정, S.E.S의 열기를 이어 받아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총 7팀이 공연했다.
이날 방송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35.9%까지 올랐다. 모든 출연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트위스트 킹’을 부르는 장면이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 게시판과 트위터 등 SNS에는 ‘최고’ ‘감동이다’ ‘눈물이 났다' 등 소감이 쏟아졌다. 무편집 영상 요청도 쇄도했다. 시즌2를 제작해 달라는 팬들의 게시물도 삽시간에 퍼졌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시즌2 이야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으로서는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