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연일 호주 신문의 지면을 장식하며 아시안컵 톱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 아시안컵 참가국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에서 손흥민을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지위를 이어받은 간판스타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독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이적료가 가장 비싼 선수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선 헤럴드, 일간지 시드니 텔레그래프 등도 손흥민을 특집기사 통해 조명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호주 언론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등을 대회를 빛낼 스타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