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깨알 연기의 3콤보 매력남은 누구?... “자꾸만 보고 싶어~”

‘피노키오’ 깨알 연기의 3콤보 매력남은 누구?... “자꾸만 보고 싶어~”

기사승인 2015-01-08 14:17:56

이필모-민성욱-신정근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깨알 연기와 매력으로 대박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꾸만 보고 싶은 캐릭터’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 16회는 신스틸러들의 향연이었는데, 특히 YGN 시경캡 황교동(이필모 분)과 YGN 기자 장현규(민성욱 분), 최인하(박신혜 분)의 아버지인 최달평(신정근 분)은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피노키오’ 속 마성의 트라이앵글을 완성했습니다.

기하명(이종석 분)과 YGN으로 들어오던 교동은 송차옥(진경 분)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는 일부러 큰 소리로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 화재사건’ 수사 진행상황을 말하며 의기양양해 했는데, “네가 찾은 블랙박스 경찰청에 넘겨서 바로 수사 들어간다더라. 이 사건이 묻힐 걱정은 안 해도 돼”라며 이 사건이 묻히길 바라는 차옥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해 차옥을 약 올린 것으로 특히 교동은 시크한 매력을 폴폴 풍기다가도 아이같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달평의 깨알 눈썹 연기도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명의 집에 급습한 달평은 여자 머리카락을 발견했고 눈이 왕방울만해지면서 심기가 불편한 듯 한쪽 눈썹을 올렸고, 다음 날 최공필(변희봉 분)과의 아침식사에서 “달포 형님 여자가 있는 거 같아요. 어떻게 여자를 방에 들여요 방에”라며 툴툴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딴 여자 만나요? 그러면 안 되죠. 어떻게 사랑이 변해요?”라며 인하와 헤어진 후 바로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착각해 분개했는데, 달평의 이러한 모습은 이미 마음 한켠에 하명을 인하의 짝으로 인정한 듯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16회에서는 교동과 달평에 이어 등장할 때마다 폭소를 유발하는 ‘3콤보 매력남’이 등장했는데, 바로 러시아어를 부전공한 자칭 소치 올림픽 출장 1순위 현규로 그는 가다만 소치 스타일과 하얀 치아를 드러낸 상어 미소, “쓰바시바!(러시아어로 ‘고맙다’는 뜻)”라는 강렬한 대사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현규의 소치 올림픽 출장이 하명에 의해 좌절됐을 때 그의 유쾌한 딴지 매력이 터져 나왔고, 이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규는 털모자를 쓰며 “나 부전공으로 러시아어 했어 소치 가는 날을 위해.. 근데 못 가! 왜? 저 기하명 때문에”라며 하명을 콕 집었고, 하얀 이를 들어내며 오싹 ‘살인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처럼 명품 신스틸러들의 마성의 매력은 ‘피노키오’를 이끌어 가는 하나의 원동력으로,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의 명대사는 “쓰바시바”! 이런 명 드라마 보게 해주셔서 쓰바시바~”, “이미 달평에게는 기서방임~ 빵 터짐”, “진짜 16회 캐릭터가 모두 살아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 진짜 현규 자꾸만 보고 싶어.”, “장딴지 오늘 대박! 매력에 헤어 나올 수가 없네.”, “교동캡 섹시미 폭발! 차옥 앞에서 깐족거리는 거 왜 이리 귀엽나요? 이런 이중매력 반전남!”, “오늘 회차도 레전드 갱신! ‘피노키오’는 매회 레전드네!”, “교동캡 엄지척에 눈 찡긋까지! 섹시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제공=SBS]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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