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입] “北 해킹 도발, 美 제재 적절한 대응 조치”

[대통령의 입] “北 해킹 도발, 美 제재 적절한 대응 조치”

기사승인 2015-01-12 12:44:55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미국이 북한의 해킹 도발에 맞서 경제 제재를 내린 것에 대해 “이번에 취한 것은 적절한 대응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국제사회를 상대로 어떤 도발을 해선 안 되고 국제사회에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을 해야 된다”며 “그렇게 원인을 제공하니까 미국으로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쪽(북미 관계)이 긴장됐다고 해서 남북 대화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우리대로 원칙을 갖고 북한에 대해 대화에 응해 이런 현안을 풀어보자고 쭉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자꾸 나와서 대화하고 현안을 자꾸 풀어가는 쪽으로 모든 걸 이끌어가려는 목표는 (한미가) 같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사진 이동희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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