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 의료용 센서 만든 이스라엘 얼리센스에 100만달러 투자

삼성벤처투자, 의료용 센서 만든 이스라엘 얼리센스에 100만달러 투자

기사승인 2015-01-23 12:07:55
삼성벤처투자가 의료용 센서를 만드는 이스라엘 벤처기업 얼리센스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21일 삼성벤처투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얼리센스는 최근 2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 가운데 삼성벤처투자가 10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얼리센스는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놓아두면 환자의 호흡·맥박·체온·혈압 등을 측정해 기록하는 센서를 개발한 기업이다. 머리맡에서 환자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모니터, 간호사가 환자 36명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도 얼리센스가 만드는 제품이다.

앞서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는 CES 2105 기조연설에서 얼리센스를 이종산업과 전방위로 협업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업으로 소개한 바 있다.

윤부근 대표는 “의료용으로 사용중인 얼리센스 제품을 삼성전자 가전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는 그간 벤처캐피탈(SVIC)를 운영하며 신사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13년 간 SVIC 결성에 들인 금액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제일모직이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업체 노바엘이디를 인수할 당시 앞서 지분 투자를 하면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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