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쓴 김정은 “인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논문 쓴 김정은 “인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5-01-30 10:07:02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주민생활 향상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며 식량난 해결을 위한 축산업 발전을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제1비서가 지난 28일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 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그 전문을 공개했다.

김 제1비서는 논문에서 “오늘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 것”이라며 “인민생활을 높이자면 농사를 잘하는 것과 함께 축산업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언제 한 번 풍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보지 못했다”며 “이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김 제1비서는 “축산기지 건설은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내밀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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