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생기있는’ ‘촉촉하고 보드라운 벨벳 같은’ 피부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다. 색조 메이크업보다 피부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유행을 타면서, 스킨 케어 시장에서는 안티에이징이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와 동시에 헤어 케어 시장에서도 안티에이징이 강조되고 있다.
피부와 모발, 두피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웰빙 뷰티에 대한 제품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담동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알려진 뷰티 살롱, 에이바이봄 김보미 원장을 통해 웰빙 & 안티에이징 뷰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들어보았다.
-뷰티 업계에서 이미 피부가 좋으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김보미 원장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저는 ‘셀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사지 샵이나 헬스 트레이닝을 통해서 피부와 몸을 관리하기 보다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방법으로 저를 지키고 있어요. 첫번째로 아침에 일어나서 생수 500ml와 사과와 키위 각 1개, 해독쥬스 1잔을 꼭 마십니다. 처음에는 지키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일어나자 마자 제 손에 들고 있기도 해요. 오전에는 수분이 오래가는 제품 위주로 가볍게 바르고, 저녁에는 고보습 크림을 이용하여 팩을 한 뒤 피부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기초 제품을 아침과 저녁 다르게 사용하면 더 불편하지 않을까.
“아침에는 피부 화장을 위해 가볍고, 수분이 오래가는 기초 제품을 씁니다. 스킨 후에 에센셜 타입의 오일 혹은, 에센스를 듬뿍 발라주세요. 후에 수분크림을 소량 바른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간단하죠. 저녁에는 오전에 바른 기초 제품에 고보습 영양 크림만 추가해 바르면 보습, 주름 예방에 동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을 어떻게 사용하나.
“아침보다 저녁에는 고보습 위주로 바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동물들이 ‘동면’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죠. 긴 시간 동안의 동면을 위해 필수 영양소를 저장하는 것처럼, 우리의 피부에게도 고보습 영양을 주게 되면, 건조한 공기와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이 등으로 오는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아침 제품: 나스 하이드레이팅 토너와 수분크림->쏘내츄럴 연고크림-> 나스 스킨 옵티멀 브라이트닝 콘센트레이트->키엘 자외선 차단제
저녁 제품: 라메르 스킨->에센스->아이크림->수분크림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