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부문의 지난해 누계 매출은 3조8399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해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소폭(0.8%) 상승한 1조 9,08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3분기까지 하락세였던 바이오 부문 매출이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3.5% 상승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조617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측은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제 라이신 판가 회복과 함께 식품부문을 비롯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강도 구조혁신활동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전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24.5% 증가한 4,315억원을 기록했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