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퇴임을 앞둔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화합을 기원하며 당가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난해 3월 만들어진 이후 당가가 없었다.
문 비대위원장은 4일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위원들에게 당가를 깜짝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노래’란 제목의 이 곡은 문 비대위원장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담아 노랫말을 붙였고 이화여대 음대 교수이자 가야금 명인인 문 위원장의 여동생(문재숙 교수)이 문 위원장이 흥얼거리는 음을 듣고 악보를 그렸다고 한다.
4분의 4박자 행진곡 풍으로 ‘자유가 들꽃처럼 활짝 피는 당, 정의가 강물처럼 넘쳐 흐르는 당, 사람이 사람답게 함께 사는 당’ ‘우리 모두 모두 똘똘 뭉쳐 뭉쳐 세계로 미래로’란 가사가 들어 있다. 혼성 중창단이 녹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