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상자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무도)-끝까지 간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에겐 거액의 상금을 건 미션을 주어졌다. 멤버들은 진흙탕 싸움을 벌이며 끝없는 추격전을 펼쳤다.
미션은 다섯 멤버 중 한 사람이 상자를 열면 그 안에 적힌 금액만큼 상금을 얻을 수 있지만 이 상금은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의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된다는 규칙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한 이유였다.
박명수는 10번째 상자를 열어 1000만원을 획득한 뒤 11번째 상자를 눈에 띄지 않는 높은 곳에 숨겨놨다. 하지만 유재석이 이 상자를 찾아냈다. 하지만 마지막 상자를 열면 멤버들 중 아무도 상금을 얻지 못한다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유재석은 망설였다.
결국 유재석은 시간을 허비하며 멤버들을 피해 다녔다. 그런 유재석을 발견한 멤버들은 상자를 빼앗기 위해 서로의 머리끄덩이까지 잡으며 치열한 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유재석은 박명수가 숨겨둔 상자가 가짜 상자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