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설 명절 부모님께 ‘회춘’을 선물하세요!

[쿡기자의 건강톡톡] 설 명절 부모님께 ‘회춘’을 선물하세요!

기사승인 2015-02-19 09:0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명절때면 고향길에 가져갈 여러가지 선물챙기기에 바쁘죠. 특히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보약이나 각종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회춘 시술’을 부모님 선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노인이라고 해서 외모에 관심이 없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예전보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간단한 회춘시술은 외모를 젊게 가꾸고 젊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 간편한 시술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고 젊고 건강하게 변신할 수 있는 ‘회춘시술’들을 소개합니다.

거울을 보면 ‘노화’를 실감하게 되는 증상 중 하나가 얼굴 여기저기에 자리잡고 있는 검은 반점들입니다. 바로 지루성 각화증의 일종인 검버섯인데,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 노년층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는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외관상 보기 흉하고 나이가 들어 보이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검버섯은 다른 색소성 피부 질환에 비해 치료가 용이한 편입니다. 시술 후에는 깔끔하게 없어지기 때문에 한결 젊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치료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주로 엔디야그 레이저와 CO2레이저로 치료하는데 검버섯의 깊이에 따라 1~3회 정도 시술하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피부 표피에만 생겨 깊이가 얕고 옅은 검버섯의 경우 대부분 시술 후 다음날부터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합니다.

딱지가 떨어진 후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색소 침착 예방을 위한 ‘자외선 차단’입니다다. 따라서 외출을 하거나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길 때는 남성 여성 노인 모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50대 이상이 되면 눈 꼬리에 자잘하게 잡히는 눈가 주름, 표정으로 인해 생긴 미간 주름, 입가에 짙게 그려진 팔자 주름, 탄력 없이 축 처지고 늘어진 턱과 목주름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주름이 얼굴 전체에 가득합니다.

간편한 주름 시술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역시 보톡스 주사입니다. 깊은 주름 보다는 표정으로 인한 잔주름 치료에 효과적이며 눈가주름, 미간주름을 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표정과 노화가 겹쳐 주름이 깊게 골이 패이면 보톡스 주사와 함께 깊은 골을 채워넣는 필러시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필러는 피부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닉산성분을 주사로 삽입해 우묵 패인 곳을 채워주는 효과를 줍니다.

보통 부모님 세대의 노년층의 주름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깊은 주름이 대부분으로 녹는실을 이용해 주름을 없애고 피부탄력을 높이는 실루엣리프팅도 권합니다. 실루엣리프팅은 PDO라는 특수실을 이용해 세포조직을 활성화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 탄력, 주름개선, 피부 톤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주름치료 및 리프팅 시술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질과 피부 특성을 고려해 이러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전문의와의 신중한 상담을 통해 부모님의 시술도 고려해야 합니다. vitamin@kukimedia.co.kr

예전에는 한번 피부 속에 삽입된 실이 영구적으로 피부 속에 남아 있음으로 해서 오히려 이물감을 주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게 만들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실루엣 리프팅에 사용되는 특수 실은 식약청으로부터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 실은 여러 종류가 있어 실의 꼬임 형태가 다르거나 표면에 돌기가 있는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피부 진피층에 심으면 피부 속을 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피부탄력이 좋아지며 주름이 펴진다. 삽입된 실이 다 녹는 기간은 4개월 정도, 피부 리프팅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매우 가는 바늘을 쓰므로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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