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강렬한 록 발라드를 선보인 가수 박기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기영은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김수희 특집’에 출연해 김수희의 ‘멍에’를 불렀다. 박기영은 “내가 이렇게 유명한 곡을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무대를 시작했다.
박기영은 흡인력 강한 목소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지만 목소리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록 무대를 선사했다.
박기영의 무대가 끝난 뒤 김수희는 “(박기영과) 함께 노래 작업을 한 적이 있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후배”라고 칭찬했다. 이후 박기영은 명곡판정단에게 435표를 받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부활, 박기영, 옴므, 울랄라세션, 손승연, 마마무, 조정민 등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