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봄 건강 차 사대천왕’을 전격 공개합니다.
8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 한의사 이경제 멘토는 “봄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두통과 어지럼증, 춘곤증이다. 어지럼증은 머리에 양기가 부족할 때, 두통은 양기 조절이 안 될 때 나타나고, 춘곤증은 식욕 부진과 소화 불량,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봄철에 꼭 마셔야 하는 ‘건강 차 사대천왕’이 있다.”고 전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그가 소개한 ‘봄 건강 차 사대천왕’은 곽향과 익모초, 상백피, 복분자로, 이들 각 재료들의 효능을 살려 봄철 건강차를 끓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1.5L와 이들 네 가지 약재를 각각 15g씩 넣고 끓이면 끝. 이에 대해 이 멘토는 “곽향과 익모초의 경우에는 물에 금새 우러나오기 때문에 복분자와 상백피를 먼저 넣고 끓이는 것이 좋다. 그 후 불을 약하게 한 뒤, 곽향과 익모초를 넣고 끓이면 된다. 이때 상백피와 복분자의 양이 조금 더 들어갈수록 음용하기에 좋다.”는 깨알팁도 전했습니다.
또한 “곽향은 시댁에 가기 전날 며느리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신경성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상에 좋다. 센스 있는 시어머니라면 며느리에게 미리 곽향차 한 잔을 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곽향’은 식욕부진과 소화 장애,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에 효과가 있으며, 기를 잘 통하게 할 뿐 아니라 위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고, 또한 향신료로 쓰일 정도로 향이 좋으며, 구취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어머니를 이롭게 하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익모초’는 여성에게 좋은 약재.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해 여성 질병 및 산후 지혈과 복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멘토는 “특히, 남편 때문에 화가 날 때는 익모초로 만든 차를 한 잔 마셔주면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복분자’는 이와 반대로 남성에게 좋은 풀. 자양강장과 노화방지, 신체허약, 빈뇨 등에 효과적인데, 이 멘토는 “복분자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증가한다는 50대 이상 남성에게는 약으로 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뽕나무의 뿌리껍질인 ‘상백피’는 미백 효과가 있어 한방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는데, 특히 폐와 기관지에 좋으며 당뇨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 이들 봄철 건강차와 함께 먹으면 좋은 ‘황백’, ‘호장근’, ‘오미자’의 효능과 ‘김치 명인’ 강순의가 전하는 봄나물을 활용한 유채김치, 풋마늘김치, 냉이김치, 봄동김치 만드는 법 등도 소개됩니다. [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