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학교라는 울타리 벗어나면 보호해주는 건 없다”

‘스물’ 이준호 “학교라는 울타리 벗어나면 보호해주는 건 없다”

기사승인 2015-03-12 18:2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스물’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룹 투피엠 멤버 이준호가 10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2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물’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스물이 되지 않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준호는 “스무살이라는 나이는 도전해볼 수 있는 나이”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준호는 “영화 속 세 친구처럼 꿈이 있는데 현실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 아니면 꿈이 없는 친구, 아니면 평범하게 살고 싶은 친구 이렇게 분류된다”며 꿈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꿈이 있다면 처음 해보는 일이라도 ‘이 분야에서 더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며 “어떤 꿈을 좇다 ‘아니다’ 싶을 수도 있지만 지레 겁을 먹진 말라”고 조언했다.

이준호는 “19세까지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지만 스물살부터는 자신을 보호해주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고자하는 도전의지만 있다면 (뭐든) 문제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오는 2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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