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활용기반을 확충하고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올해 667억원을 투입해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난 10년간 8046억원을 들여 사유림 10만5000ha를 매입한 결과,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2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203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미국 33%, 독일 33% 등)으로 국유림의 점유비율(32%, 2,042천ha)을 높일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접되고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과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제주곶자왈,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한 산림경영기반을 확충하며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 산림청 김형완 국유림관리과장은 “국유림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는 국유림을 균형 있게 확대할 계획”이라고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