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우리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최민식이며,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는 전지현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2~29일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를 물은 결과 최민식(7.5%), 송강호(6.9%), 안성기(6.5%), 하정우(3.7%), 전지현(3.6%), 류승룡(3.3%), 장동건(3.2%), 설경구(3.1%), 원빈(2.7%), 정우성(2.7%)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배우 상위권에는 안성기, 최민식을 제외한 7명이 30~40대 남자 배우였고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전지현만 포함됐다. 지난 2004년 10위권에는 여배우가 한 명도 없었고, 전지현이 11위에 올랐었다.
2004년 좋아하는 영화배우 1, 2, 3위였던 안성기, 장동건, 설경구는 선호도와 순위가 다소 하락했고 최민식과 송강호는 동반 상승했으며, 원빈과 정우성은 10년 전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