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 통장 챙기려다 70대 노인 숨져

불난 집 통장 챙기려다 70대 노인 숨져

기사승인 2015-03-15 21:0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은행 통장을 챙기겠다며 불이 난 집안으로 들어갔던 70대 노인이 끝내 숨졌다.

15일 오후 5시49분쯤 충남 서천군 문산면 정모(70·여)씨의 집에서 불이나 숨졌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정씨는 처음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은행 통장을 챙겨오겠다”며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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