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17일 방송되는 ‘엄지의 제왕’에서는 ‘봄철 건강 대혁명’이라는 주제로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건조한 몸을 촉촉하게 만드는 비결을 공개합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 전문의 허양임 교수는 “봄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1년 내내 병을 달고 살 수 있다.”고 전하며, ”잠들어 있던 면역력을 키우고 몸속 수분 관리를 해야 한다. 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우리 몸에 ‘유기산’을 채우는 것이다.”라고 주장해 유기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어 허 교수는 “유기산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초를 먹는 것이다. 식초에는 60여 종의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식초는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면역 세포 백혈구를 활발히 작용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이라고도 불리는 식초는 각종 성인병 예방, 에너지 저장고인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원, 체내 미네랄 흡수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나트륨 배설과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요.
허 교수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천연 발효 식초 제조법’을 소개했는데, ‘천연 발효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생막걸리를 유리병에 약 70% 가량 담고 면보자기로 덮은 후, 고무줄로 고정한 다음, 25-30도 상온에서 햇빛을 차단시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키면 완성됩니다.
이때 초막이 생기면 나무젓가락으로 수시로 저어주면 좋은데, 유기산이 들어있는 막걸리에는 멸균, 배뇨 작용, 항암, 항종양, 항산화,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능이 있는데요.
특히, 막걸리 선택 시 주의할 점은 멸균 소독되지 않은 짧은 유효기간의 생막걸리여야 한다는 점으로, 멸균 소독된 막걸리는 식초로 만들 수 없습니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막걸리 천연 발효 식초’는 다양한 요리에 첨가해 먹거나 물이나 탄산수 등에 희석시켜 섭취하면 좋다고 그 활용법을 소개했습니다.
허 교수는 “식초는 의약품이 아니라 복용법, 섭취량 등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식후나 숙면 후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