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5일부터, ‘바다해설사’ 교육생 모집

해수부 25일부터, ‘바다해설사’ 교육생 모집

기사승인 2015-03-23 17:58: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바다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다해설사는 어촌관광 현장에서 관광객에게 어촌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등을 해설·교육 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해수부는 단순히 먹고, 보고, 노는 어촌관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생태, 문화학습 등과 연계하여 어촌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바다해설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현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전국 어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다해설사는 170여명이다.

40여명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한국어촌어항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5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60시간 정도의 바다에 대한 인문, 과학, 생태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해설기법, 관광이론 교육을 받는다.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맞추어 해설기법 외에도 관광객 응대, 스피치 기법, 어린이체험교육 등 신규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25만원(전체 교육비 중 자부담 20%)이며,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협회장 명의의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바다해설사 활동을 위한 교육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바다여행 포털사이트(www.seantour.com)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cyb@fap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최근 어촌개발의 화두는 6차산업화로 향후 어촌발전을 위한 융복합산업 추진에서 어촌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어촌관광 부문에서 특화된 전문인력이라고 볼 수 있는 바다해설사들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cyb@fapa.or.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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