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피엠(2PM)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가 자신의 ‘스물’ 때를 돌아봤다.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물’ 스타 라이브톡에서 이준호는 “제가 스물 때는 투피엠으로 데뷔해서 무대 위에서 구르고 있었을 때”라며 “노래 안하고 체조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바쁠 때였다”면서도 “제가 원했던 첫 꿈을 이뤘던 시절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준호는 자신의 스물을 보석이 되기 전 단계인 ‘원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무살을 어떻게 갈고 닦느냐에 따라 어떤 보석이 되는지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그래서 그맘때 스스로 갈고 닦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25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