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공식 입장 ""모든 분쟁의 책임은 길건에게 있어, 김태우에게 자살 협박 소란 피워"""

"소울샵 공식 입장 ""모든 분쟁의 책임은 길건에게 있어, 김태우에게 자살 협박 소란 피워"""

기사승인 2015-03-25 09:1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수 길건과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책임이 길건 측에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은 2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지만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며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게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에 따르면 소속사는 계약 후 길건에게 전속계약금 2000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천만원, 선급금 1215만 4830원 등 총 4215만4830원을 지급했다. 그러면서 소울샵은 ""2008년 길건과 계약했을 때부터 모든 분쟁의 책임은 길건에게 있다""고 했다.

소울샵은 또한 ""계약 이후,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은 특히 협박 부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이에 따르면 길건은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가수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 이 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올해(2014년)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고 준비를 철저히 하여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

그런데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욕설·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소울샵은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그 동안 수 차례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은 현재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길건은 앞서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아무런 활동을 못했던 이유를 소울샵 김태우, 김애리 등과의 갈등으로 돌려 논란을 일으켰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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