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손예진(본명 손언진·33)이 서울 마포구의 한 빌딩을 약 9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전문 중개법인인 원빌딩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한 2층 건물을 93억5000만원에 사들였다고 글로벌이코노믹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소유권이전등기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마포구 서교동 393-1과 393-3번지의 두 필지 위에 올린 두 개 건물이다. 총 대지 496㎡(150평), 건물 278㎡(84평)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현재 식당과 주점 등이 입점해 있다. 등기부등본 상 채권최고액은 78억원으로 대구은행이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관계자는 “손예진이 매입한 건물은 합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했다”며 “삼면이 도로에 접해있어 비교적 가치가 높지만 지구단위 계획구역에 속해있어 획지로만 개발이 가능하다”고 매체에 전했다. 이어 “채권최고액은 78억원으로 설정됐지만 실 대출은 약 65억원, 금리는 약 3%정도의 저금리를 이용해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손예진은 올해 새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중국 액션 코미디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본격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