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무상급식 여론 더 높지만… 홍준표 결정에 대해선 찬반 팽팽

선별적 무상급식 여론 더 높지만… 홍준표 결정에 대해선 찬반 팽팽

기사승인 2015-04-03 12:46: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도가 교육청에 제공하던 무상급식 예산을 중단하고 기존 무상급식 예산 643억원을 저소득층 교육사업 지원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된 초중등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 선별적 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여론이 60%로 전면 무상급식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한 결과 초중등 무상급식과 관련해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60%, ‘소득에 상관 없이 전면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37%라고 3일 밝혔다.

전면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초중고 학부모(55%)와 새정치연합 지지층(57%)에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61%)와 40대(54%)에서 높게 나타났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관련 결정에 대해선 ‘잘한 일’이라는 답변이 49%로 ‘잘못한 일’(40%)이라는 답변보다 많았다.

하지만 정작 경남도민은 ‘잘못한 일’(49%)이라는 평가가 ‘잘한 일’(35%)보다 높았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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