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지주회사 대표이사 직속의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CJ는 “민·관 합동 창조경제프로젝트를 조기에 성공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 집결시킨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허민회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를 단장으로 문화창조융합센터팀과 K-컬처밸리팀, 서울창조경제팀 등 3개 팀 30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창조경제자문위원회를 결성해 창조경제추진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와 합동으로 문을 연 서울 마포구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성장이 한층 빨라지고, 향후 경기 일산에 구축될 K-컬처밸리, 서울시 등과 협업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사업 추진에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그룹이 지난 2월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문화콘텐츠로 기획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융복합 콘텐츠가 유통 및 소비되는 공간인 K-컬처밸리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안에 서울 마포구
DMC 홍보관에 마련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우리 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면서 “창조경제추진단 운영을 통해 융·복합 문화콘텐츠가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순환 되는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데 온 힘을 쏟아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