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4일 병원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주)뉴옵틱스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개로 진행되는 CBC(전혈구 계수 검산)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을 비롯한 양철우 연구부원장(겸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 한경자 의료기기개발센터장, (주)뉴옵틱스 이영득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이승헌 서기관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진단검사의학과의 자동화된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혈액 속 혈구를 분석하는 CBC 장비를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병원은 매뉴얼 슬라이드 리뷰(Manual Slide Review, 수기도말검사)에 관련한 연구를 비롯해 임상시험?학술?교육활동 등 상호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의료기기 산업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시장 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병원과 기업간 협력형 R&D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