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 애니팡 하십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19일 SBS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지난해 3월부터 성 전 회장과 이 총리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217차례에 걸쳐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화를 한 것은 153건, 이 총리가 전화를 한 경우는 64건이다.
정 의원은 “개인적 친분 없는데 성회장과 1년간 무려 217통 전화. 이쯤 되면 애니팡하는 수준. 아트방 하트 모으기 하셨나? 뭔 말이냐고요? 애니팡 애호가에게 물어보세요? 저도 잘 모르니”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19일에도 “이완구 총리, 머리 숙여서 될 일이 아닙니다”라며 “부정과 불의에 맞서 꽃다운 목숨을 바치신 민주 영령들께 삼가 머리숙여…(이 총리의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 다른 말은 몰라도 ‘부정과 불의에 맞서’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찔렸을까?”라며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