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흥행 독주 계속… ‘스물’ 300만 눈앞

[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흥행 독주 계속… ‘스물’ 300만 눈앞

기사승인 2015-04-20 10:44: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분노의 질주7)’이 3주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는 지난 주말인 17∼19일 전국 813개 상영관에서 관객 47만2227명(매출액 점유율 41.3%·누적관객수 286만2444명)을 동원해 3주 연속 주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는 연일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는 지난 주말 619개의 상영관에서 관객수 25만7413명(21.1%)을 동원하며 2위로 올라섰다. 장수상회는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의 순수한 노년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감독의 ‘스물’은 520개 상영관에서 관객 14만7424명(12.5%)을 추가해 누적관객 296만4523명을 동원했다.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목표로 언급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물’은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연출에 배우들 연기 호흡까지 더해져 호평이 잇따랐다.

숀 펜 주연의 액션 영화 ‘더 건맨’은 지난 16일 개봉 이후 맞은 첫 주말에 349개 상영관에서 관객수 6만3421명(5.3%)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사상 최고 흥행을 거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은 전국 254개 상영관에서 관객 5만1413명(4.6%·누적관객수 609만8672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위자’ ‘위플래쉬’ ‘유고와 라라: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화장’ ‘신데렐라’가 10위권에 들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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