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10분쯤 김해시내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택배 기사 이모(46·여)씨의 뺨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차를 몰고 아파트로 진입했다가 택배차량에 막히자 내려서 “차를 다른 곳으로 당장 옮겨라”고 했지만 이씨가 “비켜가 달라”고 하자 말다툼 끝에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왕복 2차로인 아파트 입구 쪽에서 운전하다가 넘어뜨린 화분을 세우려고 차를 잠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서 큰 화분을 바로 세워두려고 하니까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정리하는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