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서 호흡을 맞춘 마크 러팔로의 ‘한국 사랑’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YTN ‘이슈&이슈’에 출연한 수현은 “출연 배우들 중 마크 러팔로와 음식 취향이 가장 비슷했다”며 “(그도 저처럼) 건강식을 좋아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마크 러팔로가) 한국 음식이 살도 안 찌고 채소도 많아서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수현은 또 “마크 러팔로가 김치를 담글 줄 안다”며 “집에서 해 본 적이 있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 마크 러팔로는 한국에 방문했을 때 갈비 등 한국음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은 지난해 ‘어벤져스2’ 오디션을 통해 닥터 헬렌 조 역에 발탁됐다. 지난 17일에 개최된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팬 이벤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자리했다.
‘어벤져스2’는 전 세계서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