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대-日지바의대, 공동 심포지엄 ""좋은의사 양성 위한 의료혁신 고민"""

"인제의대-日지바의대, 공동 심포지엄 ""좋은의사 양성 위한 의료혁신 고민"""

기사승인 2015-05-18 10:38:57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인제대 의대는 지난 14일 일본 지바의대(千葉大學 醫學部)와 공동으로 의대 대강당에서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의학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상황에서 변혁적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을 위한 의학교육 연속체 구성(안덕선 교수, 고려의대·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세계의학교육연맹 부회장) ▲기본의학교육과 졸업 후 교육의 연속성을 위한 일본 의사국가면허시험의 과제(타나베(Masahiro Tanabe) 명예교수, 일본 지바의대) ▲국제적 시민의식과 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야마우치(Kazuyo Yamauchi) 교수, 일본 지바의대) ▲의학추론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윤보영 교수, 인제의대) ▲현실 세계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진정한 학습(최익선 교수, 미국 조지아대 교육대)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인제대 의대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문항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바탕 시험(ubiquitous-based test, UBT)과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포트폴리오(u-Portfolio) 작성과 평가에 대한 시연과 토론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의대학장은 “좋은 의사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신의 지식과 술기를 습득하고 연마하며, 환자, 환자 가족, 동료 의료인 및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받고,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사를 말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의학교육 원리와 증거를 기반으로 한 의학교육 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 의대는 2008년부터 일본 지바의대와 의학연구 교류를 시작, 2011년부터는 매년 의학교육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문제바탕학습(PBL) 및 임상실습 과정에 학생교류를 해오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