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A씨의 아버지가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확진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는 다른 지역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A씨와 친구 B씨를 밀접 접촉자로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
지난 4일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에 온 A씨와 B씨는 1차 조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관련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는 이들에 대해 조만간 2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도는 A씨의 아버지가 메르스 감염 환자로 확진되면 A씨와 B씨도 자가 격리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6일 현재까지 메르스 증세가 의심된다는 다른 신고자 7명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조치를 해제했으며 1명(24·여)은 당분간 자택에 머무르도록 격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