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서울 강서구, 원주, 경산, 전주, 제주 등 5곳에 추가로 문을 열고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해까지 15곳이 운영됐다.
우선 9일 서울강서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경산(13일), 원주(17일), 전주(19일), 제주(23일, 잠정) 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해 총 10만8000여명, 월 평균 9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회 이상 방문자의 이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작업환경인식이 88.5% 향상됐고 직무스트레스 개선율은 65.7%에 이르렀으며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는 3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년근로자(33.9%), 외국인(7.5%), 비정규직(27.3%), 여성근로자(42.9%)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건강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근로자 건강관리가 절실한 영세 취약 업종에 대해서는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집중 지원하고, 센터에서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불편한 소규모사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장 특성과 지역적 분포에 따라 서비스 형태를 달리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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