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극비수사’가 공룡을 잡았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는 전날 722개 스크린에서 18만1749명을 모아 996개 스크린에 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11만9664명)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가장 높은 첫 날 성적이다.
앞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의 개봉 첫 날 성적은 ‘강남 1970’(15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11만명), ‘스물’(15만명) 등이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담았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하고,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