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돌아다닌다!” 거짓 글 올린 30대 남녀

“메르스 환자 돌아다닌다!” 거짓 글 올린 30대 남녀

기사승인 2015-06-19 15:4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관련한 거짓글을 인터넷에 올려 마트 영업에 피해를 끼친 혐의(업무방해)로 A씨(33)와 B씨(32·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초 인터넷 카페에 ‘메르스 확진자가 대전 한 의원에서 진찰을 받고 확진 전 같은 지역 마트에서 장을 봤다’는 취지의 거짓 글을 올려 마트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A씨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SNS를 통해 ‘대전 종합병원 의사가 격리 중’이라는 글과 함께 실명과 자녀의 학교명 등을 유포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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