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대 29번째로 개인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3000안타는 홈런이었다.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2999안타를 친 로드리게스는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3000안타를 채웠다.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 대부분이 기립해 박수를 쳤으며, 박수 소리가 끊나기도 전에 로드리게스는 3000안타를 달성했다.
현역 타자 중 3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로드리게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