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131번 환자 교사 A씨(59)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메르스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동안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22일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시킬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다.그 뒤 몸이 좋지 않아 경주와 포항 의원 4곳에서 진료를 받았고 학교에서 수업을 해오다 지난 7일 의심환자로 동국대 경주병원에 격리됐다.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나 지난 12일 경북에서 발생한 첫 환자가 됐다.
경북에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